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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동·청예 작가,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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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허블 출판사가 주최하는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에서 이형동 작가의 ‘최후의 심판’, 청예 작가의 ‘삼남매는 뒤돌아보지 않는다’가 각각 중·단편 대상과 장편 대상에 선정됐다. 이형동의 '최후의 심판'은 인간보다 공정한 판결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인공지능 판사의 잇따른 오판을 다룬 법정 서사물이다. 청예의 ‘삼남매는 뒤돌아보지 않는다’ 또한 법정 서사로, 전대미문의 파격적인 사건을 일으켜 법정에 서게 된 휴머노이드 삼남매의재판 과정을 다룬다.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받은 청예(왼쪽) [사진제공=허블]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받은 청예(왼쪽) [사진제공=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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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심사를 맡은 구병모·김성중·김희선 소설가, 강지희·인아영 문학평론가는 중·단편 대상작 '최후의 심판'에 관해 “AI를 변호하는 과정에서의 디테일한 상상력과 설득력이 훌륭하며, 사건을 몰아붙이는 과정에서 텍스트와 대결하는 듯한 짜릿한 몰입감을 줬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장편 대상작 ‘삼남매는 뒤돌아보지 않는다’에 대해선 “희랍의 영웅들처럼 인간미가 느껴지는 휴머노이드 등장인물들이 흥미롭고 유머러스한 모험 서사와 SF만이 다룰 수 있는 문제의식이 절묘하게 합쳐져 독특하고 매력적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 받은 이형동(왼쪽) [사진제공=허블]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 받은 이형동(왼쪽) [사진제공=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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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중·단편 우수상 1편과 중·단편 가작 3편을 통합해 총 4편의 중·단편 우수상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박민혁의 '두 개의 세계', 조민현의 '삼사라', 최재혁의 '제니의 역', 허달립의 '우주에서 우울이 낫는 순간'이다.


상금은 장편 대상 2000만원, 중·단편 대상 700만원, 중·단편 우수상 각각 200만원이다. 중·단편 부문 수상작 작품집은 5월에, 장편 부문 대상작은 8월에 발간 예정이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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