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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플랙스, 사상 최대 실적…"올해도 성장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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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스테인리스 소재 가공업체 티플랙스 가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티플랙스는 지난해 매출액 2577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6.0% 늘었고 영업이익은

27.2% 증가했다. 순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51.4% 늘었다.

연간 판매물량은 4만6000t으로 전년 대비 7.0% 증가했다. 반도체 산업부문 투자가 늘면서 반도체 장비용 스테인리스 주문이 늘었다. CDM(Combined Drawing Machine) 선재 부문이 호조를 보였다. 수입산 스테인리스 소재에 대한 관세 부과로 지난해 상반기 스테인리스 수급 불균형이 심화했다. 판매단가 인상 효과가 25~27%에 달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늘었다.


2차전지용 스테인리스 판매도 증가하면서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 잡았다. 티플랙스는 전기차 배터리 모듈케이스의 기둥이 되는 스테인리스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2차전지 제조 생산설비를 제작하기 위한 기계부품용 스테인리스 소재 수요도 증가했다.


티플랙스 관계자는 "세아창원특수강으로부터 봉강 및 와이어로드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며 "포스코로부터 열연 및 냉연 코일을 공급받는 지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재사업부 판매물량을 기존 월 1000t에서 2000t 수준으로 목표를 잡고 있다"며 "포스코 협력센터 지정효과가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플랙스는 해외 진출도 대만 중심에서 일본과 동남아 등지로 확대하고 있다. 김영국 티플랙스 대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영업으로 수출시장을 유지했다"며 "올해 들어 대만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봉강-선재-판재 사업부가 골고루 성장하면서 올해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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