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매화·들매화 사진찍고 글쓰고…화엄사, 사진전·백일장 개최

[아시아경제 서믿음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화엄사가 홍매화·들매화 프로 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아울러 청소년 백일장도 진행한다.

2021년 시작한 사진 콘테스트는 올해로 3회를 맞았다. 그간 고즈넉하고 심미적인 사찰의 매력을 담은 사진들이 출품돼 주목받았다. 올해는 다음 달 11부터 26일까지 출품작을 접수한다. 화엄사 홈페이지에 사진을 올려 접수하면 되고, 선착순 100명에게는 BBQ 치킨 상품권을 증정한다.

지난해 사진전 최우수작. [사진제공=화엄사]

사진전 시상은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상, 포교원장상, 교육원장상, 교구장상으로 이뤄진다. 각 1명씩 선정하며 상금은 300만~100만원이다. 수상자 모두에게 상장과 템플스테이 1박2일권 4매를 전달한다.

개회식은 다음 달 18일 오후 1시 화엄사 각황전 앞에서 열린다. ‘홍매화에게 바치는 작은 음악회’로 꾸며지며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오단해'가 무대에 오른다.

개회식 날에는 올해 처음 마련된 ‘청소년 백일장’이 열린다. 중고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18일 오후 2~4시까지 진행된다. 무료 접수이며,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최우수상 1명(문화체육부장관상 100만원)을 포함해 총 17명을 시상한다.

사진전과 백일장 수상자는 4월3일 화엄사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시상식은 5월27일 화엄사에서 열린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