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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웅 하이닉스 부사장 "데이터 분석으로 반도체 생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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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의 반도체 데이터 전문가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데이터 분석 역량이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다."


SK하이닉스에서 반도체 데이터 전문가로 통하는 안대웅 부사장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구조화가 반도체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자신한다. 데이터 통합지능(데이터 인텔리전스) 조직을 총괄하는 안 부사장은 SK하이닉스에서 데이터를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DT)을 가속화해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시스템을 만들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안대웅 하이닉스 부사장 "데이터 분석으로 반도체 생산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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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부사장은 16일 SK하이닉스 뉴스룸 인터뷰에서 “웨이퍼 하나를 생산하는 데도 수많은 데이터가 생겨난다"며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구조화를 통해 빠른 의사결정을 내린다면 생산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조직은 SK하이닉스 내에서 통합적으로 데이터 관리·분석·시스템 개발을 하는 부서다.


‘반도체 분야에서의 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안 부사장은 그런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데이터는 ‘숫자’만 봐서는 안 되고, ‘반도체’까지 함께 봐야 한다"며 "우리 구성원들이 실제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데이터 분석 활용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활약할 수 있도록, 조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업황이 안좋을수록 자기 조직만의 성과나 당장의 이익이 아닌, 전사적인 성과나 더 큰 이익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며 "이런 부분에서 전사의 데이터를 모아 의미 있는 결론을 도출하는 우리 조직이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데이터 전문가의 입장에서 반도체 업황 위기 극복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산재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안 부사장은 “앞으로 데이터의 영향력은 점점 커질 것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 결정은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며 "우리 조직도 지금보다 더 많은 데이터를 통합해 운용하며, 그 안에 숨은 인사이트를 찾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안 부사장은 ‘기술 솔루션 내재화’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외부에 의존하고 있는 솔루션을 회사 역량 안에서 해결할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훨씬 더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 안 부사장은 지금이 오히려 혁신의 기회라며, DT 관점에서 회사 시스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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