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어지는 기적’…튀르키예서 42세 여성 222시간만에 구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사망자 4만1000명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열흘째 잔해 속에서 222시간 만에 기적같이 발견된 생존자가 구출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하베르와 아나돌루 통신은 이날 오전 10시께 튀르키예 남부 카흐라만마라슈에서 건물 잔해 속 42세 여성이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지진 발생 약 222시간(9일 6시간) 만의 낭보다.


현지 언론은 멜리케 이마모을루라는 이름의 생존자가 들것에 실려 구급차로 옮겨지는 현장을 보도했다.

생존자의 정확한 건강 상태는 보온용 담요에 덮여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구조대원들은 생존자를 구급차에 태운 뒤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격려했다.

222시간만에 42세 여성 생존자 구조. [사진= 아나돌루 통신 영상 캡처]

222시간만에 42세 여성 생존자 구조. [사진= 아나돌루 통신 영상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구조 소식은 이날 계속 이어졌다. 지진 발생 약 212시간 만인 이날 자정께 동남부 아드야만에서는 77세 여성 생존자가 구조됐다.


튀르키예는 지난 6일 오전 4시 17분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9시간 간격을 두고 동남부와 시리아 서북부를 강타하며 혼란에 빠졌다.

지진이 새벽에 발생해 대부분의 사람이 건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또한 지진 직후 현지에 강추위가 닥치면서 잔해에 갇힌 이들 또한 구조 시기를 놓쳐 사망자가 속출했다.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지진 사망자는 4만1000명을 넘어섰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