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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태 나주시장, 직원들과 소통…공직 분위기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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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경직된 공직 분위기 개선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윤 시장은 매달 신규 직원들과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가 하면 격주에 걸쳐 과업부서 사무실을 직접 찾아 간식을 나누는 등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 시간을 아끼지 않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교육지원과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나주시]

윤병태 나주시장이 교육지원과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제공=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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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결혼, 가족상 등 애경사 이후 복귀한 직원들과는 티(tea)타임을 통해 축하 또는 위로, 격려를 전하며 심리·정서적 지지를 더하고 있다.

보통 간부급을 제외한 일반 직원들과 시장과의 점심, 간식 자리는 종무·시무식 또는 매년 취임 주년에 맞춰 이뤄지는 단순 연례행사로 여겨져 왔다.


윤 시장은 취임 이후 매달 꽉 들어찬 일정 가운데서도 직원들과 소통 일정을 우선적으로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직급과 관계없이 격의 없는 대화로 세대 간 눈높이를 맞추고 상호 존중, 공감하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상급자부터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에서다.

윤 시장은 올해 1월 19일자 신규 임용된 직원 4명과 최근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나눴다.


직원들로부터 공직 입문 소회부터 업무 스트레스 요인, 최근 관심사나 고민 등을 경청한 윤 시장은 공직 선배로서 경험담을 토대로 진솔한 조언을 전했다.


부서별 찾아가는 간식 소통은 지난해 연말 미래전략과 사무실 깜짝 방문을 시작으로 격주 이뤄지고 있다. 이후 축산과(12월), 올해 1월 교통행정과, 건설과를 방문했으며 2월 들어 지난 14일 교육지원과 사무실을 찾았다.


윤 시장은 이 자리서 지난해 평생학습분야 수상 성과를 언급하며 직원들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주고받았다.


아울러 민선 8기 공약이자 주요 시정 방침인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시책 추진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교육지원과는 기존 혁신도시교육과에서 민선 8기 조직개편을 통해 교육 전담부서로 개편됐다.


‘교육정책’, ‘평생교육’, ‘대학협력’, ‘나주시립도서관운영지원T/F’, ‘빛가람시립도서관운영지원T/F’ 등 5개팀, 총 24명의 직원이 소속돼있다. 장학 사무와 인재육성,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을 담당하는 나주교육진흥재단 관리 부서이기도 하다.


특히 민선 8기 출범 후 각급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미래교육지원센터’ 설립, ‘초등학교 신입생 입학지원금’(1인당 10만원 나주사랑상품권),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꿈이룸배움카드’(연간 10만원 현금 포인트), 만 19세 이상 시민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나주愛 배움바우처’(연간 15만원) 지급 등 다양한 교육복지시책 시행을 앞두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교육은 인구 유입과 출산율 등 인구 소멸 위기 속에 지속가능한 지역 경쟁력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어려운 분야이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많은 수상 실적과 민선 8기 교육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는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교육 정책은 교육청을 비롯한 공교육의 한계와 공백을 메우고 학교와 지역사회, 공공기관, 교육자원을 연결하는 매개로서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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