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서울시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위해 1조9천억원 투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양육 부담 줄이기 위한 3대 분야 중점 추진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는 ‘아이를 낳으면 서울시가 함께 키운다’는 각오로 영유아 가정, 보육교사 등 보육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보육 3대 분야를 선정하고 9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올 한해 총 1조9013억 원의 보육예산을 투입하여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든다.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실행 원년인 올해 신규 사업들을 본격화하고,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등 오세훈표 대표 보육브랜드는 더욱 확대하고 활성화한다.

서울시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위해 1조9천억원 투입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시는 '촘촘한 공보육 지원', '보육 서비스질 강화', '영유아 양육지원' 3대 분야에서 모아어린이집 확대, 어린이집 0세 전담반 운영 등 중점 사업을 운영한다.


먼저 서울시는 '촘촘한 공보육 지원'을 위하여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확대 ▲서울형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서울형 주말어린이집을 신설한다.



먼저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보육 현장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60개 공동체(240개 어린이집)로 확대한다. 또한 2025년까지 어린이집 2개 중 1개를 국공립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올해는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을 36.4%에서 43%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 공보육 브랜드인 ‘서울형 어린이집’의 신규 공인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2021년 6개소→2022년 78개소→2023년 104개소), 올해 총 600개소 1만5600여 명의 영유아에게 국공립 수준의 공보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서울형 어린이집을 조성한다.

6월부터는 토요일·일요일 보육에 특화한 ‘서울형 주말어린이집(가칭)’ 10개소를 신규 운영해 주말에 일하는 가정에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야간, 휴일, 24시간 영유아 긴급 돌봄을 제공하는 ‘365열린어린이집’을 4개소 추가 지정, 올해 총 15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는 모든 자치구에 ‘서울형 주말어린이집(가칭)’ 또는 ‘365열린어린이집’을 1개소씩 설치해서 가정에서 가까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두번째로 서울시는 '보육서비스질 강화'를 위하여 교사 대 아동 비율 개선 서울형 0세 전담반 운영 서울형 어린이집 전임교사 를 지원한다.


보육현장의 1순위 요구사항으로, 서울시가 작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사업’은 올해 어린이집 240개소를 추가 선정해서 총 400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올해 3월부터 세심한 보육이 필요한 생후 12개월 미만 영아를 위한 ‘서울형 0세 전담반’을 시범 운영한다. 전문교육을 이수한 보육교사가 별도 전용 보육실에서 법정기준(1인당 3명)보다 적은 2명의 아동을 돌보는 반으로, 올해 100개 반(70개 어린이집)에서 시작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 ‘서울형 전임교사 사업’은 올해 104개 어린이집을 추가로 지정해여 총 300개소를 지원하고, 약 7800명의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위해 1조9천억원 투입 원본보기 아이콘

마지막으로 서울시는 '영유아 양육지원'강화를 위하여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개소 영유아 어린이집 석식 지원 전문가 양육코칭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오는 4월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동작구 스페이스살림 2층)를 개소한다.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는 영유아 발달 상태를 염려하는 가정에 무료 초기상담부터 발달검사,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시설이다.


야간연장보육을 이용하는 아동뿐 아니라, 이른 저녁(저녁 7시 이전)에 하원하는 아동 중에서도 희망하는 경우 어린이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하원할 수 있도록 ‘석식 지원 어린이집’을 100개소 선정, 3월부터 지원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3월부터 초보 엄마아빠가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고민에 대한 해결책을 전문가가 맞춤형 코칭하는 ‘육아전문가 양육코칭’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영유아 가정과 보육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육 3대 분야 중점 사업을 추진하여 엄마, 아빠의 양육 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엄마, 아빠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특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공습에 숨진 엄마 배에서 나온 기적의 아기…결국 숨졌다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