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AI학회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 수상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현대캐피탈이 내놓은 인공지능(AI)으로 자동차 시세를 예측하는 모형 개발 관련 논문이 세계적인 AI 학술대회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13일 현대캐피탈은 지난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인공지능학회에서 자사가 내놓은 'AI기술을 이용한 자동차 시세 예측 모형 개발' 논문이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79년 설립된 국제인공지능학회는 전 세계 인공지능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술대회다. 1989년 제정된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을 국내 금융사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캐피탈이 이번에 수상한 논문에는 '딥러닝' 기법을 활용해 중고차 시장 내 이상거래 데이터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차량가격의 감소 유형을 개별 클러스터(비슷한 특성의 데이터 집합 단위)로 구축해 거래 데이터가 적은 새로운 차종까지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시세 예측 정확도를 대폭 향상했다는 설명이다. 이 모델은 이니 현대캐피탈 애플리케이션(앱) 내 ▲내차시세 조회 ▲외부 제휴사 제공 시세 조회 ▲중고차 심사 등에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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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캐피탈은 새로운 AI모델 개발 과정에서 김기응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의 자문을 받아 예측 정확성을 한층 높였다고 강조했다.


AI모델을 개발한 현대캐피탈 리스크모델링팀 담당자는 "앞으로도 차량 시세 예측뿐만 아니라 신용평가, 대출심사, 사기피해 예방 등 다양한 영역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내 금융사 최초로 국제인공지능학회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을 수상한 현대캐피탈 리스크모델링팀
담당자들이 IAAI의 카렌 하이그 의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캐피탈)

국내 금융사 최초로 국제인공지능학회 '혁신적 인공지능 응용상(IAAI)'을 수상한 현대캐피탈 리스크모델링팀 담당자들이 IAAI의 카렌 하이그 의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캐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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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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