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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CPI 대기하며 혼조 마감...나스닥 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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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금요일인 10일(현지시간) 다음주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69.39포인트(0.50%) 오른 3만3869.27로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22%) 상승한 4090.46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46포인트(0.61%) 하락한 1만1718.12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 3대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나스닥지수의 낙폭은 2.41%에 달했다. 다우지수는 0.17%, S&P500지수는 1.11% 내려앉았다.


S&P500지수 내에 임의소비재, 통신, 기술주가 약세를 나타냈다. 나머지 8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에너지 관련주는 유가 상승에 힘입어 4%가량 상승했다. 리프트는시장 예상을 밑돈 1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36% 이상 폭락했다.익스피디아 역시 부진한 실적으로 8%이상 밀렸다.


투자자들은 금요일인 이날 기업 실적발표, 통화긴축 우려 등을 주시했다. 한주간 연방준비제도(Fed)의매파(통화긴축 선호) 발언이 시장을 짓누른데 이어 다음주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대기하는 모습이다.

이날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반등하며 시장에서는 긴축 장기화 우려가 재차 번지는 모습이다.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2%로 전월 3.9%에서 반등했다. 또한 2월 소비자 심리지수는 13개월만의최고치인 66.4를 기록해 전월의 64.9보다 개선됐다. 이는 경기 회복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강화됐음을 의미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Fed가 오는 3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0.8%를 반영 중이다. 오는 5월 0.25%포인트 추가 인상 가능성도 74%대로 전날보다 소폭 상승했다.


기업들의 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리고 있다. 어닝스스카우트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70%가량의기업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70%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다만 이는 3년 평균인 79%를밑도는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1분기 실적 가이던스가 부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 중에서 58개 기업이 올해 1분기 부정적인 이익 전망을 내놨다


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66달러(2.13%) 오른 배럴당 79.7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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