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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작년 뇌전증 신약 선전에도 적자…영업손실 13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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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노바메이트 美 매출 1692억원…2배 이상 ↑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SK바이오팜 이 지난해 130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뇌전증 신약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시장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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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지난해 연결기준 13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1.2% 감소한 2462억원, 당기순손실은 1394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실적 감소의 원인에 대해 "2021년의 일회성 수익인식 효과가 소멸하면서 영업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2022년 미국 매출은 전년 대비 116.3% 증가한 1692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총 처방 수(TRx)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라고 SK바이오팜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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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 목표를 2700억원~30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4분기를 목표로 하는 흑자달성은 지난해 달리 대규모 일회성 수익 없이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나 로열티 등 매출만으로 달성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흑자구조'의 정착을 목표로 삼겠다는 것.


SK바이오팜은 중장기적으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성장 가속화 ▲글로벌 진출 확대 ▲ 뇌 질환 영역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개발(R&D) 플랫폼 혁신이라는 네 가지 핵심 성장 전략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세노바메이트는 전신 발작 적응증 및 투약 가능 연령층을 성인에서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다국가 임상을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 외에도 희귀 소아 뇌전증 치료제인 카리스바메이트 임상 3상, 차세대 뇌전증 신약 'SKL24741' 임상 1상, 표적 항암 신약 'SKL27969' 임상 1/2상 등을 다수 진행 중이다. 세노바메이트도 올해 유럽에서 8개국 추가 출시 예정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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