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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에 친윤인지 물어봐"…安 때리는 이준석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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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가 9일 인공지능(AI) '챗 GPT'를 활용한 대국민 소통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이자, '이준석계' 인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안철수 때리기'에 나섰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영선의 AI 삼투압, 이재명의 김포공항 수직이착륙, 안철수의 챗 GPT"라고 지적하며 "제발 이런 거 아무거나 버즈워드 던지기 안 했으면 좋겠다"며 공격에 나섰다.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인 안철수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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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안 후보는 자신의 SNS서 "챗 GPT 기술을 활용해 (더불어)민주당이 따라올 수 없는 대국민 소통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챗 GPT를 당의 민원 창구로 활용한다면 정치를 잘 모르는 국민들도 온라인으로 쉽고 친절한 민원 대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정치 이야기해야 할 시기에 쫄아서 아무 기술 키워드 던지면서 회피하려고 하니까 도망가려고 한다는 유언비어가 도는 것"이라며 "종북몰이도 코미디지만 챗 GPT는 수직이착륙의 재림"이라고 했다.


천하람 후보도 SNS서 "간은 그만 보시고 AI 챗 GPT 에 후보님이 친윤인지 비윤인지 물어보면 어떨까"라며 "물어보시는 김에 윤안(윤석열-안철수)연대,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써도 되는지 안 되는지도 함께 물어보시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금 진지하게 말씀드리면, 이런 게 젊은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방식"이라며 "트렌드의 조각을 잡아 다짜고짜 정치에 묻힌다고 신선한 정치인이 되지 않는다. 안철수의 새 정치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건가"라고 했다.


'국민의힘바로세우기(국바세)'를 이끄는 신인규 변호사도 SNS서 "안 후보는 당의 개혁 방향과 나아갈 길은 제시하지 못한 채 과학기술만 더듬더듬 언급하고 있다"며 "안철수의 새 정치는 점점 더 공허해진다"라고 지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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