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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검색 엔진 '빙'에 챗GPT와 같은 AI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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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구글은 수주 내 '바드' 공개 예고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7일(현지시간) 자사의 검색 엔진 빙(Bing)에 인공지능(AI) 챗봇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MS는 이날 언론 행사를 열고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엔진 '빙'을 발표했다. 새로운 버전의 빙은 AI 챗봇 '챗GPT'와 같은 AI 모델이 탑재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개발한 모델이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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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는 파라미터(매개변수) 1750억개 이상을 탑재한 GPT-3를 업그레이드한 버전인 GPT-3.5 버전이다. MS는 빙이 '새로운 차세대 언어 모델'에서 실행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GPT-4 기반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이 검색 엔진은 이용자가 대화형 언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기존 방식의 검색 결과와 함께 대화형으로 답이 제공된다. 예를 들어 멕시코로 5일간 여행을 간다면 '여행 일정을 계획하라'고 요청하고 추가로 '비용이 얼마나 들까?', '일정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을까' 등을 묻는 식이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카테고리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그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연구해 왔고 매우 기대하고 있는, 바로 그 검색"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검색의 새로운 날이고, 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급속도로 빠른 혁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MS는 검색 엔진 빙과 함께 웹브라우저인 엣지 브라우저에도 AI 기술이 탑재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글로벌 검색 엔진 시장에서 빙의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3.03%다. 1위인 구글의 점유율은 92.9%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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