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는 우리나라와 인도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대 인도 수출 총괄 패키지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K-푸드의 인도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바이어 발굴·알선부터 로컬 온·오프라인 유통업체 입점 및 FTA 활용지원, 식품 전시회 참가 등을 일괄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도는 세계 1위의 인구 대국이자 2030년 G3 부상이 예상되는 세계 최대 신규 유망 시장이지만 각종 비관세장벽과 바이어 발굴 어려움 등의 이유로 국내 식품기업 진출이 미약한 수준이다. 이에 협회는 인도의 식품 수출 비관세장벽 대응과 함께 현지 식품 박람회 참가도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와 식품기업 수출 종합지원 MOU를 맺은 서울본부세관에서도 수출 희망 품목에 대한 '한-인도 CEPA 실익분석', '원산지증명 컨설팅'을 비롯해 수출통관 절차 안내 등을 제공한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식품산업협회와 KOTRA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효율 한국식품산업협회 회장은 "한류 불모지였던 인도에서도 최근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이라 현지 시장 진출 전망이 밝다"면서 "우리나라와 인도 수교 50주년과 G20 개최를 기념해 기획된 이번 사업이 우리 식품기업의 대 인도 수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