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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골프 룰’…사바티니 ‘스티커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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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 2022 RSM 클래식 첫날 실수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의 실수다.


‘논란의 골프 룰’…사바티니 ‘스티커 실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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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1/2022시즌 RSM 클래식 첫날 실격됐다. 페어웨이 우드 페이스에 스티커를 붙인 채 경기한 사실을 스코어카드를 제출한 뒤 규칙위원회에 알렸다. 사바티니는 연습 때 임팩트 지점을 정확하게 파악하려고 페어웨이 우드 페이스에 스티커를 붙였다. 이후 대회 전 떼어내는 걸 깜빡 잊고 그대로 들고 나갔다가 사달이 났다.

골프 규칙 4.1 위반이다. 클럽 헤드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페이스에 어떤 물질도 붙이거나 발라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규칙위원회는 사바티니가 페이스에 붙인 스티커가 불법 부착물이라고 판정했다. 사바티니는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치고도 실격 통보를 받았다.

사바티니 사건 이후 미국골프협회(USGA)는 규칙을 개정했다. 4.1a(3)에 따라 골퍼는 클럽을 사용하기 전에 클럽 페이스 스티커를 제거하면 벌타 없이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다. 이전에는 스티커를 제거해도 클럽을 사용할 수 없었다.


사바티니는 남아공 출신의 골퍼다. 1998년 프로로 전향했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8승을 쌓았다. 사바티니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둘째 부인 마티나 스토파니코바(슬로비키아)의 국적에 따라 새 시민권을 취득했다. 슬로바키아 출신 첫 PGA투어 멤버다. 사바티니는 도쿄 올림픽에서 잰더 쇼플리(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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