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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中코로나에 실적 '뒷덜미'…4년만에 매출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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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이후 처음으로 매출 감소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1위 기업인 애플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에 못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매출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고, 순이익과 판매량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17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5% 감소한 수준으로 2019년 1분기 이후로 처음으로 매출이 줄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1211억달러)도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주당순이익은 1.88달러로 역시 시장 전망치(1.94달러)를 하회했다. 분기 순이익 확정치가 시장 전망을 밑돈 것은 2016년 이후 처음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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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PC 판매 모두 줄었다. 아이폰 매출은 지난해 4분기 657억75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 맥 매출도 같은 기간 28.7% 쪼그라든 77억3500만달러로 집계됐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4분기 현지 공장에서 생산 차질이 빚어지고 연말 판매 부진으로 이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달러 강세, 아이폰14 프로, 아이폰14 프로 맥스에 영향을 주는 중국 생산 문제와 전반적인 거시경제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하락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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