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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국내 유통 농·수산물에 잔류 유해물질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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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이미지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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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유통 농·수산물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농약, 동물용의약품 등 유해물질의 잔류실태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조사 대상은 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 중 ▲상추, 사과 등 소비량이 많은 농산물 1000건 ▲곶감, 깐밤 등 가열·조리하지 않거나 세척하지 않고 바로 섭취할 가능성 있는 농산물 425건 ▲새우, 장어 등 주요 양식어종 250건 ▲낚시터에 방류되는 어류 70건이다.

농산물은 현재 일상 검사항목에서 제외돼 잔류실태 조사가 필요한 농약 2종(브로플라닐라이드, 아피도피로펜)을 검사하고, 가열·조리 없이 섭취하는 농산물은 장출혈성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균 오염도를 조사한다.


수산물은 동물용의약품 160종과 말라카이트그린 등 사용금지 물질 10종을 검사하고, 낚시터에 방류되는 어류의 경우 중금속(납, 카드뮴 등)에 대한 분석도 실시한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유통되지 않도록 관계부처와 관할 지자체에 신속히 통보해 판매금지·회수·폐기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 또,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시험법 개정, 일상검사 관리 항목 선정, 위해평가 등 농·수산물 안전관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식약처가 지난해 유통 농·수산물 1950건에 대한 유해물질 잔류조사를 실시한 결과, 농약 등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수산물은 7건이었다. 식약처는 이에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신속하게 폐기 등 조치를 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생산자 교육 등 안전관리 강화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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