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45년 이상 경력 '나전장' 장인들, 보유자로

최종수정 2023.02.01 09:29 기사입력 2023.02.01 09:29

문화재청 박재성·장철영최상훈 씨 인정

문화재청은 박재성, 장철영, 최상훈 씨를 국가무형문화재 '나전장' 보유자로 인정한다고 1일 전했다. 나전(螺鈿)은 전복, 조개 등의 껍질을 얇게 손질해 나무로 짠 가구나 기물 위에 붙이고 옻칠하는 공예다. 나전장은 백골장이 만든 기물에 칠장이 옻칠하면 나전패를 문양대로 오리고 칠 바탕에 붙여 나전칠기를 완성한다. 조선이 패망하면서 단절될 위기를 맞았으나 1966년 6월 29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된다.


'나전장' 보유자 박재성 씨

AD
썝蹂몃낫湲 븘씠肄

박 씨는 1967년 집안의 권유로 나전칠기에 손을 대 55년간 기술을 연마했다. 2008년 경남 최고 장인으로 선정될 만큼 솜씨가 훌륭하다. 장 씨는 1977년부터 고(故) 송주안·송방웅으로부터 기법을 전수했다. 45년간 기량을 닦아 1998년 나전장 이수자가 됐다. 최 씨는 1966년 입문해 서울시 보유자인 故 민종태로부터 기법을 전수했다. 세 장인은 모두 끊음질 보유자다. 자개를 실처럼 잘게 자른 상사를 백골에 붙여 기하학적 문양을 만든다. 박선영 문화재청 무형문화재과 사무관은 "줄음질 보유자만 한 명 있던 나전장 전승에 활력을 불어넣으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줄음질은 자개를 실톱과 줄로 문질러 각종 문양을 만든 뒤 백골에 붙이는 기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내 월급도 십일조 하겠다는 예비신랑…파혼할까요" "오늘 완전 왕따"…극단 선택 전 괴로움 호소한 어린이집 교사 "전두환 손자입니다…전재용 부부 비자금으로 삶 영위"

    #국내이슈

  • 日 남자목소리로 "택배 현관 앞에 두세요" 말하는 '응답군' 인기 침대 위에서 또 '폭발'…샤오미는 "고객 과실" 주장 [과학을읽다]초신성 폭발 직전의 거대한 별

    #해외이슈

  • [포토] 오늘부터 두 달간 남산 터널 통행료 면제 조민, 부산대 입학취소 재판증인 출석…말없이 법정 향해 [포토]제54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

    #포토PICK

  • 올드카 스러운 외형의 '반전'..첨단편의기능 탑재한 페라리 로마 스파이더 3000만원대 전기차 전쟁 시작됐다…폭스바겐 ID.2로 참전 "업계 최고 수준“ BMW, 차량보증연장 프로그램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이태원 참사와 닮은 꼴 '아카시시 압사 참사' [뉴스속 용어]이우영 작가의 죽음으로 부각된 '구름빵 보호법' [뉴스속 기업]63빌딩에 들어서는 '퐁피두 센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