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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4세 영유아도 코로나 백신 접종…“기저질환 영유아 권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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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변선진 기자] 생후 6개월~4세 영유아도 내달 13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은 동절기 재유행의 지속, 신규 변이의 출현 등에 따라 면역저하·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 영유아의 중증·사망에 대비하기 위해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만 5세 이상이었던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상이 영유아로 확대되는 것이다.


오는 30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내달 13일 당일접종, 20일 예약접종을 한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홈페이지를 통해 30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접종시 영유아 보호자와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은 지난 12일 소아청소년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회의(16일)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19일) 후 최종 수립됐다. 접종엔 작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건부 허가해 이달 12일 국내에 도입된 화이자의 '코미나티주0.1㎎/㎖(토지나메란)'가 쓰인다.

코로나 백신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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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 적극 권고한다.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1·2·3회 실시한다.


추진단은 영유아는 성인에 비해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중증·사망 위험이 높지 않지만 5~11세 소아 및 12~17세 청소년과 비교할 때는 높고, 증상 발생 후 사망에 이르는 기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기저질환이 있는 영유아는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작년 11~12월 코로나19로 인한 17세 이하 입원환자 6678명 중 51%(3401명)가 0~4세로 확인됐다. 2020년 1월부터 지금까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중 0~4세는 17명으로, 확진 10만명 당 1.4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5~9세(1.05명), 10~19세(0.54명)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추진단은 0~4세 사망자 17명의 진단부터 사망까지 소요일수를 분석한 결과, 진단 당일 사망이 24%(4명), 6일 이내 사망이 100%(17명)로 확인됐다고도 했다. 0~4세 사망자 중 17.6%(3명)가 무뇌수두증, 요붕증, 암, 자폐증 등 기저질환자다.


추진단은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허가 절차를 통해 안전성과 효과성이 확인·검증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 등 주요 국가의 의약품 규제기관이 허가·승인한 백신이며, 미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접종 중이라는 것이다.


미국에서 6개월~4세 영유아 4526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백신을 3회 접종한 백신접종군(3013명)의 전반적인 안전성 정보가 위약군(1513명)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 후 가장 빈번하게 나타나는 이상사례는 주사부위 통증, 피로, 발열 등으로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준이었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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