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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 삼바 출신 대표 영입… CDMO 본격 진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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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글로벌영업센터장
제임스 박 대표로 내정

CDMO 역량 확대 나설 전망

제임스 박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제임스 박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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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GC셀( 지씨셀 )이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이어 대표를 새로 영입했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이 대표로 합류하면서 그간 GC셀이 추진해 온 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C셀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를 이끌었던 제임스 박 부사장을 대표 후보로 영입한 상태다. 오는 3월 주주총회 등 절차를 통해 정식 선임될 전망이다.

박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글로벌영업센터장을 맡아 위탁생산(CMO) 영업 활동을 이끌어 왔다. 1966년생으로 미국 캘리포니아대 데이비스 캠퍼스(UC Davis) 학사와 콜럼비아대에서 산업공학 석사를 마쳤다. 이후 미국 머크 상품개발 담당, BMS BD 총괄 담당 디렉터를 거쳐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글로벌 사업개발(BD) 부사장으로 입사했다. 글로벌영업센터를 맡아 삼성바이오로직스 다수의 글로벌회사 CMO 계약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GC셀 관계자는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이) 대표 후보로 잠정 내정돼 현재 관련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단계"라면서도 "다만 아직 이사회와 주주총회 등 절차를 거쳐야 정식 선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호원 신임 GC셀 CTO [사진제공=GC셀]

김호원 신임 GC셀 CTO [사진제공=GC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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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셀은 최근 김호원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는 등 인재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김 신임 CTO는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면역학 석사를, 미국 UCLA 의대에서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스템전트, 오리진, 스템셀 테크놀로지 등 글로벌 바이오테크에서 세포치료 연구를 주도해왔고 최근까지 미국 보스턴에 소재한 바이오텍 회사인 K2B 테라퓨틱스를 직접 공동 창업해 최고과학연구책임자(CSO)로 항암제 개발을 이끌기도 했다.

이 같은 인재 영입 시도가 이어지는 것은 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을 한층 확대하겠다는 구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1월 기존의 GC녹십자랩셀과 GC녹십자셀이 합병해 출범한 GC셀은 다양한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연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CDMO 사업 진출 의지도 계속 강조해 왔다.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의 합류로 CDMO 역량이 한층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지난해 4월 녹십자홀딩스(GC)와 함께 미국의 유전자치료제 CDMO 회사인 바이오센트릭을 7300만달러(약 900억원)에 인수하기도 한 만큼 제임스 박 전 부사장의 수주 능력을 토대로 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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