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원두커피 텀블러 판매 50만잔 돌파

2021년 3월부터 할인 이벤트

세븐일레븐에서 고객이 커피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편의점에서 원두커피 구매 시 일회용컵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26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개인 텀블러나 개인 컵을 가져와 세븐카페를 구매하는 건수가 50만잔을 돌파했다. 세븐일레븐은 2021년 3월부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일회용 플라스틱컵을 줄이기에도 나섰다. 지난해 초 친환경 코팅 기술인 ‘솔 코트’가 적용된 친환경 종이얼음컵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솔 코트 기술은 합성수지 사용량을 줄이고 탄산칼슘을 배합하여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계속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ESG 활동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 역시 계속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인 텀블러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편의점 내 일회용품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