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취임 첫 현장방문…"비즈니스 성공파트너 되겠다"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경기신보 제공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취임 후 첫 현장경영으로 안산 소재 반도체 업체와 가평 전통시장을 찾았다.

경기신보는 시 이사장이 지난 20일 취임식을 갖고 경기도 안산 소재 반도체 제조 중소기업과 가평 전통시장인 청평여울시장을 찾아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시 이사장은 앞서 이날 취임식에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복합위기로 인해 도내 중기ㆍ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경기도의 금융안정을 책임지는 경기신보의 이사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영광과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신보가 참된 도민의 사업 성공 동반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경기신보의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해 도민에게 성공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 이사장은 경기신보가 변화의 중심, 기회의 경기를 선도하는 비즈니스 성공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민중심 ▲현장중심 ▲성공과 기회 등 3가지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나아가 경영철학을 토대로 컨설팅 중심의 맞춤 보증 강화,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보증 재원 확충, 타운홀 미팅을 통한 도민 중심의 지역보증체제 구축이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시 이사장은 1961년생으로 서대전고와 건국대를 졸업한 뒤 IBK기업은행 전신인 중소기업은행에 입사해 노조위원장, 기업고객부장, 인천지역본부장, 마케팅그룹장(부행장), IBK자산운용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정책금융 분야에서 30년 이상 다져온 탁월한 전문성과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 19일 경기신보 제16대 이사장으로 발탁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김종우 경기신보 노동조합 지부장 등 노조 간부들도 함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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