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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라도 빨리…에스원 AED에 관심 집중된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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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환자 생존율 높이기 위한 핵심기술 탑재

# 중학생 아들을 둔 백 모씨는 다음 주 119 시민체험센터를 방문한다. 아이와 함께 재난 시 필요한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작동법에 대한 교육을 받기로 했다. 보도를 통해 CPR이나 AED로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례를 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주변에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나서서 돕기 위해서다.


최근 각종 재난 재해가 잇따르며 '생활 속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응급 장비인 AED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보안기업 에스원에도 AED에 대한 문의가 증가했다. 에스원의 AED는 위급 상황에서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기능이 탑재돼 있다. AED 사용법과 CPR 관련 무상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에스원은 AED 관련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AED 구동 시간 단축, 안정적 관리를 위한 셀프 테스트 기능,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CPR 무상교육 등이다. 우선 에스원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AED 작동의 첫 단계인 '전극 패드 부착'부터 '심전도 분석'까지 전 과정의 시간을 단축했다. 심정지 환자의 경우 4분 이내에 CPR과 함께 AED를 사용하면 생존율을 8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골든타임이 짧은 만큼 1초라도 빨리 AED를 사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에스원 출동요원이 고객에게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에스원 출동요원이 고객에게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에 대해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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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AED의 경우 좌우 정해진 위치에 전극 패드를 정확하게 부착해야만 작동이 가능하지만 에스원 AED는 좌우 구분 없이 부착할 수 있다. 전극패드를 붙이고 난 뒤 전기충격을 가하기 위해 심전도 분석과 충전 시간이 필요한데 에스원 AED는 심전도 분석 시간을 대폭 줄였다. 기존 10초가량 소요되는 것을 에스원 최신 AED는 2초면 가능하다.


관리 부실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매일 배터리충전 상태와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자가 진단하는 '셀프테스트' 기능도 탑재했다. 전국 100여개 지사를 통해 신속한 사후관리도 지원한다.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소모품 교체 시기에 맞춰 에스원 직원이 직접 교체를 진행하며 연 1회 정기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기 이상이 발견되면 담당자에게 자동 통보하는 '온라인 원격 관리 서비스' 출시도 준비 중이다.

에스원은 AED 사용법과 CPR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AED 사용뿐 아니라 CPR도 병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0년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스원은 10여년간 고객을 대상으로 CPR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교육 대상을 일반인으로 확대했다. 지금까지 에스원을 통해 CPR 교육 수료증을 취득한 인원은 약 10만 명에 이른다. 교육을 받은 고객이 CPR을 활용해 심정지 환자를 구한 사례도 30여건에 달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국내 대표 보안기업으로서 AED 보급에 앞장서고 CPR 교육을 확대하는 등 생활 전반에 안전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인프라가 확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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