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인천시, 영흥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전략 마련한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영흥 석탄화력발전소 1·2호기 2030년 폐쇄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나섰다.


시는 영흥화력 폐쇄 추진 연구용역에 착수, 오는 6월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에서 영흥화력 폐쇄에 따른 피해대상과 영향을 분석하고 지원책과 지역산업 전환모델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피해가 우려되는 대상들은 변화를 사전에 인지해 피해를 예방하고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설명회와 설문조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는 영흥화력 조기 폐쇄를 위한 논리도 보완할 방침이다.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문제 대응을 위해 영흥화력 1·2호기를 준공 30년째인 2034년께 전면 폐쇄하고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영흥화력 3·4호기는 2038년에, 5·6호기는 2044년에 폐쇄된다.

영흥화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영흥화력발전소 [사진=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시는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영흥화력 1·2호기의 폐쇄 시기를 2030년으로 앞당긴다는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지난해 산업부와 환경부에 관련 건의서 제출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이달 발표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이같은 조기 폐쇄 건의가 반영되지 않았다. 시는 이에 따라 시민·환경단체와 공동 대응해 조기 폐쇄를 지속해서 건의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는 인천만이 아닌 수도권 차원에서 영흥화력 조기 폐쇄를 요구할 수 있는 논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따른 에너지·산업 전환 등 시대적 변화를 시민과 공유하고 대응책을 강구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가수 비, 85억 부동산 사기 혐의 피소…"연예인 흠집내기" 반박 SM 떠난 이수만 근황…미국서 나무 심고 기부한다 故정주영 회장 63세 며느리, 태극마크 달고 아시안게임 출전한다

    #국내이슈

  • 황제펭귄 물에 빠져 죽고 얼어 죽고…"결국 멸종할 것" 남극에 내려진 경고 검정 물체가 '스멀스멀'…프랑스 기차타고 가던 관광객들 화들짝 놀라게 한 '빈대' "요가하는 로봇, CG 아냐?"…환골탈태한 테슬라봇

    #해외이슈

  • [포토] 추석, 설레는 고향길 [포토] 이재명, 구속이냐 기사회생이냐…오늘 운명의 날 [포토]"우유 배달 왔습니다" 독거 어르신 찾은 국무총리

    #포토PICK

  • '27인치 통합형 디스플레이'..제네시스 GV80, 실내 싹 바뀐다 인도 딜러가 뽑은 '만족도 1위' 국산차 브랜드는? 현대차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무선으로 즐기세요"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中의 시한폭탄 '란웨이러우' [뉴스속 용어]주민투표 추진하는 '경기북도' [뉴스속 용어]EU와 무역마찰 떠오른 ‘과불화화합물’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