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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마음 편히 먹다간 '큰일'…칼로리 알고 먹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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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국 한 대접 588㎉ 식혜는 96㎉
마음껏 먹었다간 체중 늘고 소화불량 우려도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설음식은 대체로 평소 먹는 음식보다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떡국처럼 탄수화물 함량이 높거나 기름진 음식이 많기 때문인데, 명절 음식은 칼로리를 따져 과식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인 기준 하루 섭취 권장량은 남자 2500㎉, 여자 2000㎉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떡국은 한 대접(700g) 기준으로 588㎉에 달한다. 떡만둣국(700g)은 625㎉이다. 또 조기구이 2마리(180g) 318㎉, 떡갈비 5개(200g) 403㎉, 잡채는 200g당 291㎉, 소고기산적이 200g당 453㎉다.

전·튀김류 중에선 150g 기준으로 보면 깻잎전이 361㎉로 가장 높다. 쇠고기 완자전 4개(200g) 323㎉, 동그랑땡(육원전) 309㎉, 동태전 268㎉, 두부전 255㎉, 배추전 241㎉, 호박전 20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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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식혜의 경우에는 200㎖ 기준 96㎉에 달한다.


이같은 고칼로리 음식을 순식간에 섭취하면 급성 소화장애를 겪을 수 있다. 과식으로 소화불량이 생겼을 때는 소화제를 먹어야 한다.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미리 구비하는 것이 좋다. 소화제는 ▲음식물을 분해해 소화하기 쉽게 돕는 소화 효소제(판크레아틴, 디아스타제 등 성분) ▲복부 팽만감을 개선하는 가스 제거제(시메티콘) 등이 있다.

전문가는 튀기거나 볶는 조리 방식보다는 삶거나, 찜, 구이, 조림을 추천한다. 오윤환 중앙대학교광명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튀김 요리는 피하는 게 좋지만, 꼭 필요하다면 센 불로 단시간에 조리하는 것을 권장했다. 전을 부칠 때 기름을 데워서 사용하거나 오일스프레이를 쓰면 기름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는 것도 기름을 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연휴 기간 과식으로 체중이 늘었다면 골든타임 2주를 놓쳐서는 안 된다. 우선 계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하는 등 일상 속 움직임을 늘리고 고단백·저열량 음식으로 구성된 식이요법을 실천해야 한다. 끼니를 거르는 것보다 평소 식사량의 70% 정도만 먹는 것이 좋다. 쌈 채소, 나물 등 칼륨이 풍부한 채소를 식단에 곁들이면 포만감을 늘리고 나트륨 배출에도 도움이 된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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