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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전과 달라"…尹, 부산엑스포 유치전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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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한국의 밤' 행사 참석
엑스포 유치 지원… 현직 대통령 세 번째

[다보스=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국은 엑스포를 유치해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며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에 직접 나섰다. 전쟁과 분단, 빈곤이라는 어려움을 직면했던 70년 전과 달리 지금은 전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문화 강국으로 도약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현재 우리는 세계경제의 복합위기와 기후위기, 양극화 등 어느 한 나라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한국은 민간 기업과 함께 인류 공통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참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아메론 호텔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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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밤은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WEF·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글로벌 정·재계 주요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알리고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자리다. 현직 대통령이 이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제가 이 홀로 들어오는데 술과 음식이 보이질 않아 '이렇게 손님들 초대해놓고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준비가 다 됐다니 정말 다행"이라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전환하기도 했다.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맞춰 한국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한 행사도 이어졌다. 여성 보컬 나윤선, 소향의 공연과 함께 댄스그룹 앰비규어스의 공연에 이어 떡갈비, 구절판, 갈비찜 등 다양한 한국 전통 음식이 나왔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역동성과 개방성으로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이 공존하는 경제 강국이자 반도체, 배터리, 미래차, 청정에너지 등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최첨단 산업 강국"이라며 "K팝, 영화, 드라마, 웹툰 등으로 세계인에게 영감을 주는 창의적 문화강국이기도 하다"며 부산엑스포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 클라우드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척 로빈스 시스코시스템즈 회장, 아서 G. 설즈버거 뉴욕타임스(NYT) 회장, 앤서니 탄 그랩 대표 등이 참석했다. 국내 경제인들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대한상의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등이 모습을 보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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