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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공천, 100% 오픈 프라이머리"…당대표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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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회에서 출마 선언·출정식
"정치개혁, 공천혁명으로 총선 승리"
비례대표제·불체포특권·정당보고금 폐지 공약

[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을 약속하며 '3·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윤석열 새 정부의 성공과 2024년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마하고자 한다. 5선의 관록과 젊은 추진력으로 무장한 저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우리 당을 대한민국 성공의 상징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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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선언문에서 가장 강조된 것은 '정치개혁'이다. 그는 "이번에 선출되는 당 대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22대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 수 있는 '개혁과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정권을 창출했으니까, 지방선거에서 이겼으니까'라는 안도하는 순간, 민심은 냉정하게 등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총선 승리와 최근 전당대회 관련 당내에서 이어지는 갈등을 막기 위해 '공천 개혁'이 필요하다고 봤다. 조 의원은 "차기 당대표는 공천에 대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당대표가 되면 헌정사상 처음으로 당대표 공천권을 국민, 당원들께 돌려드리겠다. 한국 정치 역사상 가장 깨끗한 100% 오픈 프라이머리 공천을 통해 공천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의원은 "현재 당내 갈등이 계속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내년 총선 공천 때문"이라며 "다른 당대표 주자들도 내년 총선 공천 제도를 어떻게 혁신할지 분명한 답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비례대표제, 국회의원 면책특권, 정당 국고보조금을 폐지하는 '3폐 개혁'을 주장했다. 그는 "오직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중앙당을 슬림화하고 과감하게 정당 국고보조금을 폐지해야 한다"며 "당대표가 되면 3폐 개혁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전환해 국민과 함께 정치개혁을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를 두고 설전이 오가는 데 대해서는 "(현재 상황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우리 당이 자유와 민주가 보장되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과 출정식을 마치고 17일 대구, 18일 부산에서 별도로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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