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비주얼 테마 ‘점프 업’…"새해 희망 메시지"

10m 토끼 조형물 설치

롯데백화점 본점 앞 신년 비주얼테마.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9일까지 새해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비주얼 테마 ‘점프 업’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비주얼 테마는 한국 전통의 미를 현대적 감성으로 변주해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그래픽 아티스트 채병록 작가가 참여했다. 민화 속 토끼의 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디자인했으며 백화점 출입문, 배너, 플래그, 광고물, 백화점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적용했다. 본점 앞에는 10미터 높이의 ‘초대형 토끼’ 조형물과 ‘점프 업’ 글자 조형물을 함께 설치했다.

롯데백화점 갤러리에서는 새해의 희망을 담은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본점과 에비뉴엘에서는 이달 13일부터 3월2일까지 각각 ‘시전’과 ‘더 그레이트 아웃도어전’을 진행한다. 특히 에비뉴엘 전시는 야외 활동의 즐거움을 작품에 담았고 양손잡이 화가로 잘 알려진 윤상윤 작가를 포함해 김경민, 김지구, 키미작 작가 등 4명이 참여했다.

인천점 갤러리에서는 ‘디어 퓨쳐 미 전’을 연다.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10년 후의 부모님, 아이, 연인, 그리고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을 상상해 볼 수 있는 전시로 기획했다. 노이신, 리곡, RK Han 등 총 5명의 작가가 참여해 일러스트 및 회화, 드로잉 작품을 통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새해의 희망 메시지를 아트를 통해 전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공감대를 더욱 높이고자 노력했다”며 “매장, 갤러리 등 아트가 어우러진 백화점의 곳곳에서 희망의 기운을 얻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