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LG화학 강세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하락 출발했지만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포인트(0.17%) 오른 2354.2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15포인트(0.09%) 내린 2,348.04에 개장했으나 강보합세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8억원과 9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50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5원 내린 1239원에 개장해 장 초반 1240원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99%), SK하이닉스(-0.23%), 현대차(-0.61%), NAVER(네이버)(-2.29%), 카카오(-0.98%) 등이 하락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2.91%),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 (2.24%), 삼성SDI(1.17%) 등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1.48%), 건설업(0.82%), 운수·창고(0.61%) 등이 오르고 서비스업(-0.42%), 통신업(-0.37%), 증권(-0.33%)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8포인트(0.23%) 상승한 702.79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5포인트(0.15%) 내린 700.16으로 시작했으나 역시 강보합세로 바뀌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6억원, 164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23%), 엘앤에프(2.91%), 에코프로(1.08%) 등이 오르고 셀트리온헬스케어(-0.68%), HLB(-0.32%), 카카오게임즈(-0.89%) 등은 내리고 있다.
하락한 업종은 비금속(-0.54%), 종이/목재(-0.47%), 디지털컨텐츠(-0.34%), 인터넷(-0.33%), 정보기기(-0.2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화학(1.22%), 오락,문화(1.12%), 기계·장비(0.79%), 의료·정밀기기(0.75%), 일반전기전자(0.71%) 등이다.
증권가는 간밤 미 증시가 고용시장 둔화를 이유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채금리도 하락하자 기술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만큼, 우리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내다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테슬라가 실적에 대한 기대와 수요 증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급등해 한국 증시에서 관련주의 강세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240원을 밑돌 것으로 전망되는 등 원화 강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점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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