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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지금]美 증시 상승에도 1만6000달러대…'극도의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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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미국 증시의 랠리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1만6000달러대에 갇혀있다.


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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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01% 내린 1만6944달러(약 2135만원)로 집계됐다.

이번 주 횡보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6일(현지시간)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자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64.05포인트(2.56%) 상승한 1만569.29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86.98포인트(2.28%) 높은 3895.08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700.53포인트(2.13%) 오른 3만3630.61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임금 상승세가 줄어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약화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는 22만3000개 증가했는데 전월 증가폭인 25만6000개보다 감소한 수치다. 다만 여전히 시장 전망치 20만개를 웃돈다. 임금 상승세는 둔화했는데 12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전년 동월보다 4.6% 올랐다. 당초 시장전망치는 각각 0.4%, 5.0%였는데 이를 하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임금 상승률은 2021년 여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했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러한 지표에도 긴축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임금 상승세가 줄었지만 전반적인 노동시장의 과열은 여전하다는 분석 때문이다.

가상자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로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동일한 25점(극도의 공포)을 기록했다. 6일까지만 해도 공포 단계였지만 전날부터 극도의 공포 상태를 나타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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