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가거도 방파제 사업'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구속영장 기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가거도 방파제 사업'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구속영장 기각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가거도 방파제' 사업 과정에서 건설사업 공사비를 부풀려 100억원 대의 국가예산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 삼성물산 관계자 3명의 구속 영장이 전부 기각됐다.


7일 서울남부지법 권기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삼성물산 전·현직 임직원 각각 2명과 설계감리사 1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피의자 3명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다툼의 여지가 있어 불구속 상태에서 방어권을 충분히 행사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고, 수사 경과·심문에 임하는 태도·사회적 유대관계 등에 비춰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나 도망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해 2013년 해양수산부가 발주한 전남 가거도 일대 방파제 건설 사업에서 시공 과정 중 공사 예산을 부풀려 국가 예산 약 100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해양경찰청은 2020년 8월 삼성물산 임직원 5명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송치했으며, 검찰은 지난해 11월 강동구 상일동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SM 떠난 이수만 근황…미국서 나무 심고 기부한다 故정주영 회장 63세 며느리, 태극마크 달고 아시안게임 출전한다 농심, '먹태깡' 돌풍 여전…"600만봉 넘었다"

    #국내이슈

  • 소행성 흙·돌 담은 美 탐사선 캡슐, 7년만에 지구 귀환 '폭군' 네로 황제가 세운 궁전… 50년 만에 재개장 [르포]"새벽 1시에 왔어요" 中, 아이폰 사랑은 변함없었다

    #해외이슈

  • [포토] 본회의 무산…'올스톱' 된 국회 [포토] 무거운 표정의 민주당 최고위원들 조국·조민 책, 나란히 베스트셀러 올라

    #포토PICK

  • 현대차 "안드로이드 오토·애플 카플레이, 무선으로 즐기세요" 기아, 2000만원대 레이 전기차 출시 200만원 낮추고 100만㎞ 보증…KG 새 전기차 파격마케팅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소행성 흙 보낸 美 첫 우주선 ‘오시리스-렉스’ [뉴스속 인물]폭스 회장직 물려받은 머독의 장남, 라클런 머독 [뉴스속 용어]헌정사 처음 가결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