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서율 기자] 검찰이 '허위 뇌전증' 병역 면탈 혐의를 받는 프로배구 OK금융그룹 구단 소속 선수 조재성씨를 불러 조사했다.
서울남부지검 병역면탈 합동수사팀은 4일 병역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씨를 소환조사했다. 이날 조씨는 오후 2시에 출석해 6시까지 약 4시간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조씨는 현역 입영 대상자였지만 뇌전증 증상을 거짓으로 호소해 지난해 2월 재검에서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현재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2월21일 구속기소된 병역 브로커 구모씨의 도움을 받았다.
조씨는 지난해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용서받지 못할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저는 병역 비리 가담자"라며 범행을 시인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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