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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경영 효율화 일환 공공기관 ‘통폐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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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일환으로 산하 공공기관의 통폐합을 추진한다.


도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경영 효율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해 합리적 비용으로 수준 높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통폐합 추진의 배경이다.

현재 도는 공기업 1개와 출연기관 21개, 공직유관단체 3개 등 25개 공공기관을 운영한다. 통폐합은 이들 기관의 기능을 조정해 18개로 수를 줄이는 것으로 진행된다.


통폐합으로 경제진흥원과 일자리진흥원은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통합된다. 충남연구원 5개 부설센터도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또 문화재단·관광재단·백제문화재단은 ‘문화관광재단’, 평생교육진흥원·인재육성재단은 '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사회서비스원·청소년진흥원·여성가족연구원은 '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 충남연구원·과학기술진흥원은 ‘충남연구원’으로 각각 통폐합한다.

도는 이외에 9개 공공기관과 4개 의료원의 기관별 맞춤형 경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그간 신설을 검토해 온 5개 기관은 중장기 검토 대상으로 변경하거나 설립을 보류키로 했다.


도는 공공기관을 통폐합 하는 과정에서 기관별 직원의 고용은 유지한다. 직원 채용·승진·근무평정은 흡수기관의 체계를 따르되 일반 원칙에 따른 표준안을 별도 마련한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또 직군과 직급을 통합해 운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임금체계는 임금이 높은 기관을 기준으로 설계(상향평준화)해 처우가 낮아지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별개로 도는 도지사가 임명하는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를 도지사 임기와 일치시키는 내용의 조례를 마련해 내달 열리는 충남도의회 임시회에 상정할 계획이다.


이창규 도 기획조정실장은 “추진계획은 도 산하 공공기관 소속 직원의 고용 승계와 임금 수준 등 처우개선을 전제로 기능 및 수혜자 중심의 통합과 규모의 경제를 통한 인력 운영 효율성 확보에 초점을 맞춰 수립됐다”며 “도는 앞으로 관련 부서와 기관별 의견을 수렴해 검토·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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