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소 예정이지만 형량 변동 가능성 적어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얀마 군사정권이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게 7년 형을 추가했다. 이로써 총 형량은 총 33년이 됐다.


30일 외신은 군정 법원이 이날 수치 고문의 부패 혐의 5건을 모두 유죄로 인정해 7년 형을 선고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재판은 문민정부 시절 재난예방 활동용 헬리콥터 구매 및 관리와 관련해 국가 재정에 손실을 끼친 혐의 등에 관한 것이다. 이로써 군부에 의해 19개 혐의로 기소된 수치 고문에 대한 18개월간의 재판 절차가 일단락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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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통은 수치 고문이 항소할 예정이다. 하지만 형량이 변동될 가능성은 작다. 이날 재판 전까지 26년 형을 받은 수치 고문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해왔다. 그는 현재 미얀마 수도 네피도의 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이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을 거둔 2020년 11월 총선이 부정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지난해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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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지난 8월 "수치에 대한 재판이 모두 끝나면 그와 대화할 수 있다"며 "모든 판결이 확정되면 교도소에서 가택으로 거처를 옮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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