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우크라이나의 지대공 미사일 한발이 29일(현지시간) 벨라루스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벨라루스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께 방공 시스템이 공중 목표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현장 조사 결과 파편은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발사된 S-300 지대공 미사일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낙탄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원인 규명을 지시했다. 아직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가 우크라이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러시아군은 현재 벨라루스에 주둔하며 참전을 압박하고 있다.

이 가운데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제2의 도시 하르키우 등 주요 도시에 100발이 넘는 미사일 공격을 퍼부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120발이 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적이 공중과 해상에서 다양한 방향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폭격으로 키이우에서 최소 3명이 다치고, 폴란드 접경지 르비우에선 전기가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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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에서 퇴각한 뒤 1주일에 한 번 꼴로 우크라이나의 주요 기반 시설을 목표로 대규모 공습을 퍼붓고 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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