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계묘년 새해는 대체로 '맑음'…해돋이 어디서볼까
고기압대 영향…1월3일까지 맑은 날씨 이어져
미세먼지 농도 높아지고 서쪽은 '구름'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새해를 맞아 전국 곳곳이 해넘이·해돋이 축제 준비로 분주하다. 2023년 1월1일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되면서 일출 구경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년 1월3일까지 전국이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9일 정례 예보 브리핑에서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중국의 폭넓은 고기압대 영향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변수는 있다. 서쪽 일부 지역의 경우 낮은 고도로 구름이 들어오면서 해가 구름 사이로 보일 가능성이 있고, 미세먼지로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1월1일 수도권·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제주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예보분석관은 "구름대와 함께 미세먼지, 안개가 섞이는 서쪽 지역에선 해넘이와 해맞이 관측에 지장이 있을 가능성도 있다"며 "도심에서 해맞이를 한다면 방해받을 수 있겠다"고 전했다.
기온은 29일부터 서서히 올라 31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 경기 남부와 충청권 북부에는 1㎝ 내외의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남부, 충남 남부 서해안, 경북 서부 내륙에는 0.1㎝ 미만의 약한 눈이 날리겠다.
기상청은 "내년 1월1일 새벽 기압골의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동해중부먼바다 중심으로 유의파고가 3m 가깝게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리두기 없는 새해…전국서 해넘이·해돋이 축제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첫 일출은 경상북도 독도에서 7시26분에 가장 먼저 시작된다. 이어 ▲부산 해운대 오전 7시32분 ▲경북 포항 호미곶 오전 7시32분▲제주 성산일출봉 오전 7시36분 ▲제주 서귀포 마라도 오전 7시38분 ▲강원 동해 추암 오전 7시38분 ▲강원 강릉 정동진 오전 7시39분 ▲강원 강릉 경포대 오전 7시40분 ▲서울 오전 7시47분이다.
전국 곳곳 일출 명소에서는 해맞이 행사 진행한다. 서울은 16곳의 산과 공원에서 일출 행사가 열린다. '서울을 감싸는 외곽의 산' 4곳(▲도봉산 ▲봉산 ▲개화산 ▲매봉산)과 '도심 속의 산' 7곳(▲인왕산 ▲응봉산 ▲배봉산 ▲봉화산 ▲개운산 ▲안산 ▲용왕산), '평지형 공원' 5곳(▲북서울꿈의숲 ▲월드컵공원 ▲사육신공원 ▲삼성해맞이공원 ▲올림픽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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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부산 수영구에서 카운트다운부산, 전남의 경우 해남군은 땅끝 해넘이해맞이축제, 여수는 여수향일암일출제가 진행된다. 충남 서천은 마량진항 해넘이·해돋이 축제가 열린다. 제주도에서는 해맞이 명소인 성산일출봉에서 30일부터 2023년 1월1일까지 제30회 성산일출축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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