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온화한 날씨로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네덜란드 TTF 가스 선물시장에서 1월 인도분 가스 거래 가격은 3.6% 하락한 MWh당 80.04유로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이틀 전인 2월22일(79.94유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지난 8월 가스 가격이 346유로로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보다는 77% 하락했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세를 지속하는 것은 한겨울에 접어들었지만 유럽 북서부 전역에 걸쳐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줄어든 영향이다. 유럽 내 가스 비축량도 82.9%에서 83.1%까지 올라가는 등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생 이전에도 가스 가격이 오른 상태여서 아직 정상화됐다고 보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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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유럽의 최대 공급자인 미국에 맹렬한 한파가 불어닥치면서 거래 당사자들은 미국으로부터의 LNG 공급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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