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통산 단일 투어 최다 우승 88회
LPGA 최초 상금 100만달러 돌파

캐시 휘트워스(사진=AP연합뉴스)

캐시 휘트워스(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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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 기록을 세운 캐시 휘트워스(미국)가 별세했다. 향년 83세.


LPGA는 25일(현지시간) 휘트워스가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LPGA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휘트워스가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겼다.

1939년 미국 텍사스주 모나한스에서 태어난 휘트워스는 15살에 골프에 입문해 1959년 LPGA 투어에 데뷔했다. LPGA 투어에서는 통산 88승을 거뒀다. 남녀 선수를 통틀어 단일 투어 최다승 기록이다. 미국남자프로골프(PGA) 투어 역대 최다승을 거둔 타이거 우즈(미국)와 샘 스니드(미국)를 비롯해 미키 라이트(미국)가 LPGA에서 세운 82승보다 6승이 많다. 우승 기록 가운데 메이저 대회도 6번 제패했다.


1981년에는 LPGA 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1975년 LPGA 명예의 전당, 1982년 세계 명예의 전당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그는 생전 인터뷰에서 자신을 평가하며 "대단한 실력을 갖춘 선수가 아니었고 운이 좋아 88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면서 "대기록을 가진 선수가 아닌 그저 나에 대해 조금이라고 기억해 준다면 충분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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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 마쿠 서먼 LPGA 커미셔너는 성명에서 "골프계와 전 세계는 가장 위대한 여성 중 한 명을 잃었다"며 "그녀는 골프 코스 안팎에서 진정한 의미의 챔피언이었다"고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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