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16일 수원시청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와 만나 상화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제공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이 16일 수원시청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와 만나 상화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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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 수원시가 6ㆍ25전쟁 당시 튀르키예군이 전쟁 고아를 돌보기 위해 운영하던 '앙카라학원'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앙카라 학원은 한국전쟁 당시 튀르키예군이 현재의 수원시 서둔동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주둔하며 세운 전쟁고아들을 돌보던 시설이다. 튀르키예군은 앙카라 학원에서 전쟁고아 640여명을 돌보는 등 지원 활동을 했다. 튀르키예군은 1966년 철수했고 1974년 앙카라 학원은 폐쇄됐다.

수원시는 이후 전쟁고아들을 보살핀 튀르키예군을 기념하기 위해 2012년 10월 서둔동 서호초등학교 인근 길에 '앙카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붙였다. 이듬해에는 서호초 인근에 앙카라 학교 공원을 조성했다.


수원시는 16일 이재준 시장과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가 수원시청에서 만나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타메르 대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타메르 대사는 이 시장과 만나 "수원에 있던 앙카라 학원은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상징물"이라며 "수원시와 주한튀르키예 대사관이 협력해 앙카라 학원을 기념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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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시장은 이에 대해 "앙카라 학원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내년 튀르키예 공화국 창립 100주년을 미리 축하하고 수원시와 의미 있는 기념행사를 함께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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