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해야 할' 골프 에티켓
라운드 후 모자 벗고 인사하기, 모자 뒤로 쓰기
남은 거리에 따라 샷 하기, 반바지 착용 금지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는 지금으로부터 약 600년 전인 15세기에 스코틀랜드에서 시작됐다.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 맞지 않는 예절도 있다. 모든 세대가 골프를 즐기기 위해 폐기해야 할 에티켓이다.
라운드 후 모자를 벗고 인사하기다. 한 손엔 퍼터와 공이 있다. 모자까지 벗다가 퍼터를 떨어뜨려 그린을 훼손할 수도 있다. 땀으로 젖어 있는 모자를 만진 손으로 악수하는 것은 비위생적이다. 모자챙이 뒤로 가게 쓸 수도 없다. 개성과 패션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다.
휴대전화 사용 금지다. 5시간 동안 통화를 하지 않는 것은 디지털 시대에서 거의 불가능하다. 거리측정기만큼 허용해야 한다. 대신 상대 플레이어에 방해되지 않게 조심해서 전화한다.
요즘 골프의 화두는 스피드다. 가급적 빠른 플레이를 원한다. 골프는 ‘원구선타(遠球先打)’다. 온그린 여부와 상관없이 홀에서 먼 쪽이 먼저 플레이한다. 그러나 시간이 낭비되는 요인이다. 준비된 골퍼부터 플레이하는 것이 맞다. 다만 타구 부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접근한다.
반바지 금지다. 유명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반바지를 입고 라운드를 할 수 없다. 이해하기 힘든 에티켓이다. 무더운 여름철 긴 바지를 입고 땀을 흘릴 필요는 없다.
불필요한 볼 마킹도 없어져야 한다. 공이 진흙투성이거나 젖어 있으면 마킹을 하고 닦을 수 있다. 그러나 동반 플레이어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마킹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플레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지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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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클럽하우스에서 골프화 착용을 금지하는 곳이 있다. 금속 스파이크 시대에 맞는 예절이다. 귀찮고 번거롭다. 최근 골프화는 일상화와 크게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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