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감안’ 민주당 향해 “제1야당 진짜 모습인가”
“이재명 ‘서민감세안’, 놀부 '제비 다리 부러뜨리기' 심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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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내년도 예산안의 여야 협상과 관련, 시한인 15일 내 처리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에 관해 노력하고 있지만 워낙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이 전혀 양보할 태도가 아니어서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민주당의) 인식 전환 없이는 (예산안 협상 시한인) 15일 통과될까 하는 회의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23년 예산이야말로 윤석열 정부 정책이 처음으로 드러난 예산인데 (민주당이) 동의를 안 해주고 꼭 필요한 예산을 깎고 필요하지 않고 그렇게 편성하면 안 되는 예산들을 강요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민주당은 정부 원안에서 1조8000억원을 삭감하는 수정안을 내고 통과시키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새 정부 중요사업들을 전혀 못 하도록 하는 게 국회고 제1야당의 진짜 모습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지난 1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제안한 ‘서민감세안’에 대해서도 “지난 5년간 꾸준히 세금 올리고 세금 깎자는 요구는 안 들어주더니 세금 낮추는 거 갖고 서민감세라고 떠드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면서 “놀부가 제비 다리 부러뜨리고 치료해주면서 마치 선행한 것처럼 보이는 것과 진배없는 심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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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회의에서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 실패로 국민 123만명에게 종합부동산세 폭탄을 터뜨렸던 정권”이라면서 “예산을 볼모로 한 정권 발목잡기를 즉시 멈추고 이 경제위기에 정부가 제대로, 조속히 정책을 펴고 서민, 어려운 기업에 가는 예산들이 즉시 집행되도록 협조해달라”고 촉구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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