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돌아왔다"…이벤트 더 매치서 5개월 만에 출격
우즈 7월 디오픈 이후 12홀 매치 플레이서 매킬로이와 호흡
카트 이동, 마이크 장착, 수익금 허리케인 이재민 기부
'매치 강자' 토머스-스피스 2~4번 홀 승리 3홀 차 완승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개월 만에 필드에 섰다.
우즈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 클럽에서 열린 스페셜 이벤트 ‘더 매치’에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짝을 이뤄 저스틴 토머스-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를 상대했다. 지난 7월 메이저 디오픈 이후 첫 등판이다. 우즈는 지난 5일 바하마 알바니골프장에서 끝난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오른쪽 발바닥 통증을 호소해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 등 선수들은 캐디 없이 카트를 타고 이동했다. 마이크를 사용해 대화 내용과 현장음을 시청자들에게 생생히 전달했다. 우즈는 시종일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플레이를 이어갔다. 아직 100% 컨디션은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샷이 대부분 짧게 떨어졌다. 다리가 불편해 절기도 했다. 7번 홀 이후엔 안정적인 티 샷을 선보이기도 했다. 볼 스피드는 176mph까지 찍었다.
이 대회는 야간 경기, 18홀이 아닌 12홀 매치 플레이로 진행됐다. 포볼(각자의 공으로 플레이를 해 좋은 성적을 해당 홀 점수로 삼는 것)과 원 클럽 챌린지(골프채 1개로 플레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펼쳐졌다. 경기는 토머스-스피스가 3홀 차로 이겼다. 10번 홀에서 승부가 마무리됐다. 수익금은 허리케인 이안에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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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는 다음 주 아들 찰리와 함께 이벤트 PNC 챔피언십에 등판한다. 역대 메이저 챔프 20명이 가족과 함께 ‘2인 1조’ 36홀 경기를 벌이는 무대다. 우즈 부자는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은 존 댈리(미국) 부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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