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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폭 축소 발언에 코인 투심 살아나…'극도의 공포'→'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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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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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대표 가상자산 비트코인 가격이 1만7000달러대로 올라서는 등 코인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자 투자심리도 살아나고 있다.


3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이날 투자심리를 지수를 표시한 공포·탐욕 지수는 전일과 같은 27점(공포)으로 집계됐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으로 갈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는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 파산 사태 이후 점차 상승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20점(극도의 공포)까지 내렸지만 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30일에는 29점(공포)을 기록하기도 했다.


FTX 사태 여파로 인해 1만6000달러대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12월부터 기준금리 인상 폭이 축소될 수 있다는 발언에 힘입어 1만7000달러대로 올라섰다. 가상자산 가격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기준금리 인상 속도가 완화된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시기가 빠르면 12월에 올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Fed는 빠르게 금리를 인상했고 이러한 움직임이 경제에 미치려면 시간이 걸린다"면서 "금리 인상을 늦추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도 밝혔다. 다만 "일부 진전에도 물가 안정을 회복하려면 갈 길이 멀다"라며 "물가 안정을 위해서는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의 정책을 유지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71% 오른 1만7054달러(약 2227만원)로 나타났다.


아울러 위메이드 발행 코인인 위믹스는 37.36% 상승한 0.6015달러(약 786원)를 기록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송경근) 위메이드가 업비트 등 국내 4대 거래소에 제기한 상장폐지 효력정지 가처분 사건 심문기일을 진행했다. 재판부는 거래지원 종료 전날인 오는 7일까지 가처분 인용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는데 투자자 사이에서 상장폐지 유예 기대가 나오면서 가격이 급등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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