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서 판매량 늘었지만…아이오닉·EV6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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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현대차와 기아의 11월 미국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신차 효과와 반도체 수급 완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주력 전기차의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는 11월 미국에서 각각 6만8310대(제네시스 포함)와 5만6703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8.4%, 25.1% 증가다. 전체로는 12만13대로 32.1% 늘었다.

차종별로 현대차에서는 투싼이 1만6059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아반떼와 싼타페가 각각 1만1040대와 1만955대였다. 기아는 스포티지가 1만554대로 가장 많았으며 K3와 텔루라이드가 각각 9725대와 8558대로 뒤를 따랐다.


현대차그룹은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아이오닉5, 싼타크루즈, 니로, 스포티지 등 신차 효과와 함께 반도체 수급난 완화로 인기 모델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했다. 이로써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8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판매량이 증가했다.

반면 전기차 판매량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전기차 아이오닉 모델의 11월 판매량은 1193대(아이오닉5 1191대, 아이오닉 2대)를 기록했다. 10월 아이오닉 모델 판매 대수(1580대)와 대비 24.5% 감소한 수치다.


인플레 감축법은 지난 8월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 공포하면서 곧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후 아이오닉 판매량은 10월(1580대)을 제외하고 8월 1517대, 9월 1306대 등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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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기아 전기차인 EV6의 11월 판매 대수는 641대에 그쳐 100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는 10월 판매 대수(1186대)와 비교해 46% 줄어든 수치다. 8월과 9월의 판매량은 각각 1840대. 1440대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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