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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런던 진출 국내 기관투자자들과 내년 경제 전망 논의

최종수정 2022.12.02 09:33 기사입력 2022.12.02 09:33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영국 런던 주재 한국 정부, 공공 투자기관, 민간 금융기관 및 글로벌 투자은행 HSBC와 함께 2023년 글로벌 경제 및 금리 전망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는 런던지사 주관으로 제19차 런던국제금융협의체 (London International Financial Cooperation Council)를1일 오후(현지시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런던 주재 재경관을 비롯해 정부관계자 및 공공 투자기관, 증권사, 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의 투자담당자들이 참석했다.

HSBC의 자넷 헨리(Janet Henry)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일부중앙은행의 긴축 속도 조절이 있더라도 실질적인 금리 조정과 이후 금리 인하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은단기 경기침체 및 실업률 증가의 사회·경제적 비용을 감수하고서라도 물가 상승 억제를 최우선 과제로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해서는, 미 연준의 경우 내년 초까지 최소 4.75%~5% 수준, 유럽중앙은행은 내년 말 3%까지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며, 다만 인상 속도는 경기침체 시기 및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중기적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과 물가 안정 사이의 상충관계는 더 악화할 것이라 설명했다. 내년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는 국가는 브라질 등 일부 지역에 국한될 것이라 전망했다.

런던 국제금융협의체 회의를 주관한 KIC의 양창수 런던 지사장은 “시장 변동성이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며, 내년도 금리 및 경제성장 등 투자환경에 대하여 깊이 있게 살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우리나라 공공 투자기관들의 안정적인 장기투자를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부펀드 KIC는 글로벌 금융중심지에 위치한 해외지사(뉴욕, 런던, 싱가포르, 샌프란시스코)를 통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 및 민간 금융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우수한 해외 투자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국제금융협의체를 운영한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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