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공기질을 특별 점검한다.
도는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지하도 상가와 도서관, 영화 상영관, 대규모 점포,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170곳의 실내 공기질을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반은 다중이용시설 내 환기 설비가 적정하게 가동하는지와 초미세먼지(PM-2.5) 기준치 유지 등 법적 의무사항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또 실내 공기질 유지를 위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미세먼지 관리가 중요한 어린이집 등 건강 취약계층 이용시설은 코로나19 등 행정 여건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겨울철에는 주로 실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 관리가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겨울철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는 적절히 환기 설비를 가동하는 등 실내 공기질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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