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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우리동네에만 광고, 광고비 줄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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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tv 우리동네광고'로 지역밀착형 ESG
동단위 접근,ESG 활동으로 실질적 효과 창출
소상공인 홍보와 전통시장 이용활성화에 집중

SKB, "우리동네에만 광고, 광고비 줄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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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SK브로드밴드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동(洞)' 단위로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B tv 우리동네광고'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SK브로드랜드는 28일 소상공인 광고 서비스 'B tv 우리동네광고'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중견 기업 위주의 방송 광고 시장을 지역 사업자들에게 연결,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적 가치를 높인다는 취지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수유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B tv 우리동네광고'를 자제 제작, 수유 인근 지역으로 송출해 수유 시장 브랜드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시니어 일자리 정보 홍보 활성화를 위한 지역 타깃팅 광고도 파일럿 테스트 중이다. 수원시 산하기관인 수원시니어클럽의 일자리 안내 행사를 홍보하고 수원시 내 시니어 일자리 정보를 소개하는 지역 광고를 제작 및 송출 지원했다.

지난달에는 SK인천석유화학과 'B tv 우리동네광고'를 통해 인천서구 지역 전통시장 방문 유도 및 지역 상생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강남시장, 신거북시장, 정서진중앙시장, 가좌시장, 인천축산물시장 등 인천 서구지역 대표 전통시장 5곳의 홍보영상도 제작했다. 각 전통시장의 특성을 살린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음식점, 편의시설 등을 소개했다. 시장별로 시장이 위치한 주변 행정동 대상으로 영화, 드라마, 스포츠, 예능 채널에서 올해 말까지 송출한다.


9월에는 'B tv 우리동네광고' 홈페이지에 사연과 댓글을 남긴 소상공인 중 추첨을 통해 TV 광고를 무료 지원하는 '우리동네사장님 응원해요' 이벤트를 진행했다. 9월 5일에서 10월 10일까지 이벤트 기간 홈페이지 접속자는 10만명을 넘었다. 회사 측은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참여했고, 스포츠센터, 외식업, 학원 업종에서 참여자가 많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전단 위주로 영업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저렴한 비용의 TV 광고가 홍보 매체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벤트를 통해 122명의 소상공인에게 무료 광고 쿠폰과 온라인홍보패키지의 혜택도 제공했다.


휴가철인 7월과 8월에는 환경재단과 협력해서 해수욕장에서 주워온 쓰레기를 과자로 교환해주는 '씨낵' 캠페인을 강원도 동해안 지역 중심으로 우리동네광고로 송출해 호응을 얻었다. 'B tv 우리동네광고'는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3배 증가한 매출을 올렸다. 하반기에는 전년보다 6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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