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발목을 다쳤던 잉글랜드 간판 공격수 '캡틴' 해리 케인(29·토트넘)이 미국과의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도 무사히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케인의 몸 상태에 대해 "괜찮다"고 말했다.
케인은 지난 21일 열린 이란과의 B조리그 첫 경기 후반 3분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통증을 호소했고 후반 30분에 칼럼 윌슨과 교체됐다. 잉글랜드는 이란을 6-2로 크게 이겼으나 케인이 다쳐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케인은 경기 후 발목 검진을 받은 결과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잉글랜드는 오는 26일 오전 4시 미국과 B조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16강 조기 진출을 노린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케인이 별도로 훈련을 진행했지만, 경기에 나설 수 있을 만큼 상태는 좋다"며 "모든 것이 괜찮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 검진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인은 A매치 76경기에서 51골을 넣었다. 이번 월드컵 기간 나가는 경기에서 두 골 이상을 넣으면 잉글랜드 대표팀 통산 득점 1위에 오른다. 현재 이 부문 1위는 웨인 루니(53골)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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