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다음날 오후 6시 녹화 방송… 각 수용실서 TV 시청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2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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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경준 기자] 교도소와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수용자들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를 시청할 수 있게 됐다.


25일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본부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경기를 녹화해 시합 다음 날 오후 6시부터 전국 54개 수용시설에 방송하기로 했다. 수용자들은 각 수용실에서 본인이 원할 경우 녹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수용자들은 법무부가 교양 프로그램 위주로 편집해 방송하는 ‘보라미 방송’을 오후 9시까지만 시청할 수 있는데,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는 모두 오후 10시 이후에 열려 수용시설에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없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는 한국시간 기준으로 우루과이와 24일 오후 10시, 가나와 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과 다음 달 3일 0시에 열린다.

이에 교정본부는 경기 당일 생중계 시청은 어렵다고 보고, 경기 다음 날 일과 시간이 종료된 이후인 오후 6시부터 녹화된 경기 영상을 방송해 재소자들이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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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교정본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오후 9시에 열리는 경기에 한 해 생방송으로 경기를 볼 수 있도록 TV 시청 시간을 연장하기도 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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