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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 있으세요?" 환자 절반 이상은 병원서 들어봤다

최종수정 2022.11.25 06:10 기사입력 2022.11.25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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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보험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병원에 방문했을 때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질문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험연구원의 '2022 보험소비자 행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보험가입자의 57.7%가 진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을 때 병원 관계자로부터 실손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받은 경험이 있었다.

보험연구원은 지난 8월 보험에 가입한 전국의 성인 남녀 3500명을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실손보험 가입 여부 확인과 관련해 남성보다는 여성이, 젊은 세대보다는 50·60대 중장년층이, 보험금 청구 경험이 없는 경우보다는 있는 경우가 질문을 받은 경험이 많았다. 이는 해당 집단의 병원 방문 경험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험가입자들은 대체로 도수치료와 백내장 수술 등에서 과잉진료가 만연하다고 평가했다.

도수치료가 필수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경미한 증상에도 도수치료를 남용하는 일이 얼마나 자주 발생한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34.2%가 자주 발생한다고 답했다. 32.6%는 때때로 발생한다고 응답했다.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서는 23%가 남용된다고 평가했고, 30.8%는 때때로 발생한다고 답했다.


실손보험과 생명보험 등 여러 보험상품에 대한 보험금 지급 심사절차의 불편사항과 관련해서는 대체로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보험금 지급 처리기간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85.3%가 처리기간이 합당하다고 답했다. 사실관계 확인이나 의료적정성 판단을 위해 보험회사가 보험수익자에게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84.3%가 합당하다고 답했다.


다만 정당한 사유 없이 서면조사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보험금 지급 지연에 따른 이자 부지급에 대한 긍정 응답률은 63%로 다른 질문에 비해 긍정 응답률이 낮았다. 이는 보험금 지급 지연으로 인해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보고서를 작성한 변혜원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실손보험이나 민영 의료보험 관련 심사기준이 강화되면서 추가 서류 요청이나 보험금 부지급 관련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며 "공정한 보험금 지급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는 경우도 발생할 수밖에 없어 보험사들이 소비자 불만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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