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사무과 직원들, 병물 1218병 서화도 주민에 전달

섬 주민 물 부족 고통 함께 나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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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완도군 도서지역 주민들의 물 부족 고통의 탄식이 공직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기상관측 이래 최악의 가뭄으로 섬 주민들의 물 부족 고통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완도군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섬 주민들의 극심한 물 부족 고통을 분담하기에 나섰다.

완도지역에는 1973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저 강수량을 나타내면서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섬 지역에는 생활용수는 물론 식수마저 고갈돼 주민들이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


완도군의회 사무과 직원 23명은 11월 23일을 ‘섬 주민 물 부족 고통분담의 날’로 정하고 2리터 병물 1218병을 구입해 군외면 서화도로 실어 보냈다.

서화도에는 22세대 33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생활용수는 해수담수화로 사용하고 있으나 식수는 병물을 구입해 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병물을 전달받은 서화도 박홍열 반장은 “군의회 공직자들이 섬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살피고 물 부족의 고통을 함께 해준 데 대해 마을 주민들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완도군의회 허궁희 의장은 병물 전달 현장을 찾아 “사무과 직원들이 평소 의원들의 의정활동 보좌에도 열심히 하면서도 주민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온정을 실천해 준 데 대해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공직자들의 위민정신 실천이 하늘에 닿아 가뭄이 해갈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완도군은 총 265개의 도서이며 그중 유인도가 55개이다. 유인도 중에서도 광역상수도나 지방상수도의 물 공급을 받지 못한 지역은 34개 도서이며 4083세대에 8011명이 물 부족 고통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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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alwatr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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